화목난로 사용 느는 겨울철...화재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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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아 난방을 위해 화목난로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화재 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목난로 화재원인 등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에 화목난로에 의한 화재발생이 집중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월 5일 제주시내 목조주택 2층에서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건물 45㎡가 불에 타고 1층에 그을음이 생기는 등 963만6000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올해 5건의 화목난로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46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의 경우 4건의 화목난로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27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2013년에는 9건의 화재로 인해 1억4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벽과 연통부위에 대한 마감 미흡으로 인한 과열 및 장작 사용에 따른 불티 비화가 각각 6건, 난로 인근 가연물에 대한 복사열 화재가 5건 등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점포 등이 3건, 펜션과 사무실이 각각 2건으로 집계됐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연료 투입구 주변에 가연물을 쌓아두지 말고, 타고 남은 재가 방치된 상태에서 바람에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재와 진액이 연통 내부에 들러붙어 숯처럼 작용해 연통을 과열시킴에 따라 단열처리와 함께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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