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세월호 참사’에 온 국민 분노
(43) ‘세월호 참사’에 온 국민 분노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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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 희생된 최악의 해상 사고 기록...해경 해체 불러와

2014년 4월 16일 제주로 수학여행을 오던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는 비보가 전해지자 온 나라가 눈물을 쏟으며 분노했다.

 

4월 16일 오전 8시48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오는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을 포함해 총 476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부근 맹골 수도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는 300여 명이 희생된 사상 최악의 해상사고로 기록됐다.

 

당시 제주지역에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제주도체육회관 2층에 마련, 눈물의 조문행렬에 많은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단원고 학생들에게 자리를 지키라는 선내 안내방송을 한 뒤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에게는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이 선장에게 적용된 희생자에 대한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또 사고 당시 제대로 된 구조 작업을 하지 못한 해경에게는 조직 해체라는 극약처방이 내려졌다.

 

세월호 참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해경 388명이 입건됐고, 이 가운데 154명이 구속됐다.

해양경찰청은 2014년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흡수·통합됐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후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줄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뱃길 이용과 화물 물류난이 가중됐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