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기자회견…내년 총선 비례대표 지지 호소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녹색당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들이 제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당은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가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실현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며 “제주는 단지 하나의 지역이 아니라 생명과 평화의 상징이자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녹색당은 이어 “제주 제2공항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타당성과 환경 영향 등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제주지역내 공론화 과정도 필요한 만큼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추진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제주특별법 개정에 반대한다”며 “예래단지 사업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감사, 수사가 필요하고 주민자치와 환경보전을 중심으로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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