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 "해양안전 위해 최선"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 "해양안전 위해 최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올해는 ‘해양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제주도민과 바다가족의 안전을 위해 어디든지 달려가 헌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13일 이같이 밝히고 “제주해역의 안녕과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업무수행 기본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제주해역은 4면이 바다인 지역적 특성상 이어도 등 해양영토 분쟁 가능성과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이 날로 조직화·흉폭화되는 등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이라며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0% 이상이 제주해상을 통과하고 어선을 이용한 어업활동도 많아 좌초와 침몰, 화재 등 해양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해경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통해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주력하고, 지난해 4월부터 5000t급 경비함정을 이어도 주변에 배치해 전담감시를 하는 등 주변국 관할권 위협에도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올해 사고다발해역과 다중이용선박 운항이 많은 곳을 집중관리해역으로 지정 운영하고, 사고사례 분서고가 실전을 방불케하는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상황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익수와 고립, 추락사고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이를 연안 3대 안전사고로 규정하고 맞춤형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등 예방과 구조 중심의 안전센터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민·관·군 구조자원의 효율적 운영체계를 마련해 대규모 해양 인명사고를 대비한 수난구조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