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취임한지 1년 4개월이 지나갔다. 그 사이 우리 대학은 ‘경영부실대학’이라는 굴레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도전적이고 과감한 변화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왔다. 과거의 적폐를 깨끗이 청산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적 철학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탐라대 부지 매각’이라는 우리 대학의 해묵은 현안이 해결됐다. 이제 ‘교육의 수월성’도 도모할 수 있게 되면서 머지않아 우리 대학의 비상은 하늘을 가를 것이다.
먼저 우리는 탐라대 부지 매각 비용을 최우선적으로 대학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환경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모든 시설물 및 강의실 등 환경을 개선하고 실험실습 기자재를 구입하겠다. 또 대학정보화 능력 확충을 위한 환경구축 등 각종 지표관리 개선에 집중 투자하겠다.
올해도 우리 대학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가 노력해왔던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만큼이나 열심히 노력해 간다면 제주국제대의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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