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항 3단계 개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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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개…27·28일 주민설명회
   

10만t급 크루즈선 부두를 신설하는 등의 제주외항 3단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외항 3단계 개발 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제주외항 3단계 개발 사업을 통해 기존 제주외항 화물부두에 10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크루즈선석을 설치하고 화물부두 420m와 해양경비안전본부부두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주외항과 화북동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개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제주외항 3단계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급증하는 크루즈 수요와 물동량을 수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제주내항 3개 구역에 분산된 해경부두를 통합관리하고 교통량 분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생활폐기물, 소음·진동이 발생하고 준공 후에도 오수 발생, 해양생태계 서식환경 훼손, 해양경관 훼손 등이 예상 돼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이 요구됐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항 탑동 방파제 축조 공사 환경영향평가서 초안도 공개했다.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 750m 규모의 임시 방파제를 설치하는 이번 공사는 매년 반복되는 월파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탑동 방파제 축조 공사로 인해 해수 투명도가 낮아지고 식물플랑크톤과 동물플랑크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제주외항 3단계 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오는 27일과 28일 각각 화북동마을복지회관과 건입동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다. 건입동지역 설명회에서는 제주항 탑동 방파제 축조 공사에 대한 설명회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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