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대학은 제주에서 성실하게 교육을 잘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교육부로부터 도내 유일의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에 선정됐고 LINC사업이 전국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입시 철이나 학생들을 취업시킬 때면 조그만 바람에도 흔들리는 촛불처럼 위태로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 우리는 튼튼한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노력을 다하겠다.
먼저 외국어 교육 집중화를 실현하겠다. 특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관광계열학과는 10% 이상의 학생들이 토익 500점 이상 또는 HSK3급 이상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취업률 향상을 위해 산학협력 가족 회사를 비롯한 산업체와 취업약정을 맺고 이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벌이겠다.
마지막으로 구성원·부서 간 소통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
올해도 많은 일들이 우리 대학을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세 가지를 지키면서 다가오는 일들에 조금의 변화를 가져온다면 올해 우리 대학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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