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제주 채소로 프랑스 음식 만들기
건강한 제주 채소로 프랑스 음식 만들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라따뚜이

전국에서 겨울철에 채소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도다. 특히 근래에 새롭게 도입된 양채류들은 거의 독보적으로 제주산이 전국 최다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콜라비, 컬리플라워 등이 그러하며 최대 생산량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생산되어 출하되는 감자, 양파, 호박, 파프리카, 고구마, 무 등이 전국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겨울을 윤택하게 해 주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제주의 채소를 모두 한 그릇에 담아 낼 수 있는 요리가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음식은 아니다. ‘라따뚜이(ratatouille)’ 라고 하는 프랑스의 가정요리이다. 프로방스 지역의 전통요리로 전해 오는데 지금은 서유럽 전 지약에서 맛 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이 음식은 10여 년전 월트디즈니의 만화영화 제목으로 전세계에 걸쳐 유명세를 한번 치른 적이 있었다. 그 만화 영화에서 주인공이었던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가 이 음식을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가 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치찌개를 끓여 먹듯이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소울푸드라 할 수 있겠다. 보통은 시골스러운 빵과 함께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는데 여름철에는 차갑게 먹을 수도 있다.

제주채소를 듬뿍 넣은 프랑스 전통요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친숙한 음식이면서 새로운 제주스러움이 느껴질 것이다.

재료

애호박 2분의 1개·가지 2분의 1개·양파 1개·마늘 5알·파프리카 1개·방울 토마토 5개·올리브유 5큰술·토마토페이스트 1큰술·물 500cc·칠리페퍼 약간·허브(로즈마리·바질·오레가노 등) 1작은술·소금·후추

만드는법

①마늘은 편 썰고 채소는 1~2cm 두께로 깍뚝 썬다. ②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한 불로 마늘을 볶다가 채소를 넣으면서 볶는다. ③채소가 다 익기전에 소금 간을 하고 토마토페이스트를 넣어서 더 볶는다. ④물을 자작하게 붓고 후추로 간하고 취향대로 허브를 넣어 맛을 조절한다. ⑤재료가 완전히 익으면 불에서 내린다.

요리팁

① 토마토페이스트를 구할수 없다면 판매중인 토마토소스를 이용하면 된다. ② 채소는 과육 채소는 어떤 것이라도 무방하고 끓이는 요리이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져도 상관 없다. ③생허브가 없으면 건조 허브를 기호대로 사용하면 된다. ④채소는 강도가 강한 단단한 채소부터 볶아주면 전체적으로 맛이 고르게 조리할 수 있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