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조림 만들면 주부의 반찬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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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잔멸치조림

지난 주, 제주의 겨울 대표 채소인 양배추의 유래와 영양 등에 대해서 거론 했고 일품 요리인 양배추 새우 카레찜을 만들어 보았다. 양배추로 요리를 한다는 것이 어떤면에서는 특이하고 재미있었다는 후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양배추를 섭취하는 방법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인데 채 썰어 샐러드를 만들거나 삶아서 된장을 찍어먹는 방법이 거의 전부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양배추의 최대 주산지인 제주에서는 수년에 한 번씩 양배추 파동이 일어나곤 한다.

특히 한림과 한경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과잉 생산되어 가격이 폭락해 양배추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는 경우가 여러차례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양배추의 출하시기 조절과 저장량 조절을 위한 시설 확충 등의 방안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고 하겠다.

또한 디양한 방법의 조리법을 개발·보급해서 생산지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의 소비를 적극 이끌어 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 하겠다.

특히 양배추처럼 영양면에서 우수하지만 단순한 맛을 내는 작물들을 다양한 맛으로 섭취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이 외면할 이유가 없다. 저장식품이나 일품요리와 함께 조리하기 쉬운 밑반찬으로 만들어 보급한다면 늘 반찬 걱정인 주부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을 것이다.

재료

양배추 600g·잔멸치 30g·생강즙 1큰술·고춧가루 약간, 무침양념 : 물 1컵·청주 2큰술·맛술 4분의 1컵·국간장 1작은술·소금 1작은술, 물전분:전분가루 1큰술·물 2큰술

만드는법

①양배추는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데쳐서 채에 받쳐 소금, 후추를 뿌려둔다.

②냄비에 무침양념과 잔멸치를 넣고 끓으면 물 전분을 넣고 잘 저어준다.

③양배추를 넣어 한 번 더 끓으면 생 강즙을 넣는다.

④접시에 담고 고춧가루를 약간 뿌려 준다.

요리팁

① 잔 멸치 대신 작은 건새우를 활용해도 좋다. ② 양배추는 기호에 따라 살짝 익혀도 좋고 조금 무르게 익혀도 좋지만 너무 무르게 익히면 멸치와 식감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주의한다. ③생강은 멸치의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한 것으로 선택 사항이며, 고춧가루는 고운 것으로 미리 섞어 주어도 무방하고 빼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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