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 여고생 사이클 선수단, 전국대회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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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나(영주고2), 개인종합 1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
영주고 선수들, 부상 투혼 발휘하며 단체 2위 쾌거 달성

사이클 불모지나 다름없는 제주지역에서 여고생 선수단이 전국 대회에 참가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활약을 펼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사이클연맹에 따르면 조예나(영주고2)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제63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 도로사이클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예나는 대회 1~3일째 진행된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해 최우수 선수로도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정재현(영주고3)·조예나·김효원(영주고2)·오은수(영주고1)로 구성된 제주 선수단은 79㎞ 도로1경기에서 7시간42분9초로 2위, 52㎞ 도로 2경기에서 5시간19분9초로 1위를 차지하는 등 15시간17분8초로 단체 종합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단체 경기에서는 정재현·김효원·오은수가 다른 팀 선수의 자전거에 걸려 넘어져 부상을 입는 상황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면서 종합 2위를 차지, 전국 선수단에 큰 감동을 안겼다.

 

이처럼 제주 선수단이 전국 대회에서 대활약을 펼치면서 이주열 영주고 코치는 최우수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철호 제주도 사이클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의 성공은 영주고와 제주도 사이클연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여자 선수들이 냉혹한 동계훈련을 잘 이겨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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