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 예비후보(53·서귀포시·새누리당)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4년 동안 검사 생활을 하면서 검사장의 위치에 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권에 곁눈질 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지켜나가겠다는 한 마음으로 일해 왔기 때문”이라며 “유권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귀포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초심을 끝까지 지키면서 제주의 문화와 역사, 자연에 세계인들이 매료되도록 서귀포시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 4·13 총선 출마 이유

 

그동안 공직을 맡아 일하며 제주를 떠나 타지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었다. 검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계속 부임지를 옮겨 다니며 살았지만 고향 제주도, 특히 서귀포를 잊어본 적이 없다. 일 때문에 바쁠 때에도 제주의 현안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주변 분들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혀왔다.

 

지금까지 고향이 발전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갈등과 반목이 일 때 내가 직접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늘 안타까웠다. 이제 공직을 마감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었다. 이것이 근본적인 동기다.

 

▲ 핵심 공약 5가지

 

우선 감귤 등 1차산업 안정화와 병행해 산업구조를 다변화시키겠다.

 

감귤산업 안정화 정책이 최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안정화기금조성 등 직접적인 지원책과 더불어 가공용 감귤 활용 방법을 대폭 늘리겠다. 대형 어선들의 제주 인근해 조업 금지 영역을 확대하고 이를 철저히 단속함으로써 어민들의 어장 보호에도 힘쓰겠다.

 

두 번째로 관광산업 내실화를 통해 서귀포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관광기금’ 조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제주관광 인프라 확충과 서귀포 시민 복지 예산으로 사용하겠다. 지방세법상의 ‘지역자원시설세’ 규정을 보강해 과세대상 및 의무자에 제주관광자원에 관련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되도록 하면 ‘지역자원시설세’가 ‘관광세’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세 번째로 청장년·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귀포시민의 소득을 극대화 하겠다.

 

일정 매출 이상의 사업장을 독립법인화 해 신규직원의 50% 이상 도내 고교·대학 졸업생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재능기부형·공익활동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국·공유시설을 활용하여 운영할 수 있는 음식점, 판매점을 확대하겠다.

 

네 번째로 지역가치 향상 및 시민주권이 회복되는 서귀포시를 구현하겠다.

 

특별자치도 시행 이후 잦은 행정시장 교체는 임명제 행정시장 제도의 한계를 보여줬다. 지금의 행정체계는 행정의 일관성과 주민 밀착행정은 고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혼란만 줄 가능성이 크다. 시민들은 ‘시장’이라는 직위에 걸맞게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행복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일하는 시장을 원하고 있다. 이런 지역주민들의 바람이 충족될 수 있도록 시장 직선제를 도입 하고자 한다.

 

다섯 번째로 서귀포항을 관광·수산 복합미항으로 개발하겠다. 해군부두를 이전하고 이 일대 전체 국유지 1만2276㎡에 설치된 울타리를 걷어내 관광·수산시설이 연계된 복합미항으로 조성,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

▲상대 경선 예비후보에 대한 평가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기에 제주도와 서귀포시 현안을 잘 아시는 분이다. 하지만 중앙에서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필승 전략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그들의 도움을 바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 제가 다른 후보들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는 점을 서귀포 시민들에게 알리고 설득하려 한다.

 

지금 제주 국회의원들이 실제 제주 발전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능력과 인적네트워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역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안문제를 보다 쉽게, 빠르게 해결하겠다.

 

▲강경필 예비후보 △생년월일=1963년 9월 14일 △출신지=서귀포시 중문동 △학력=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 △경력=(전)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전)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좌우명=호시우행(虎視牛行) △감명 깊게 읽은 책·작가=목민심서(정약용) △존경하는 인물=스티브 잡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