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자원봉사자 50명과 함께 용담동에서 10평 남짓한 단독주택에 사는 독거노인 2가구를 방문, 집안에 쌓아둔 쓰레기 5t을 수거하는 주거 환경정비를 실시.
70대와 80대 독거노인 2명은 매일 쓰레기를 수거해 누울 자리만 빼고는 집에 쌓아 놓았고, 이날 나온 헌 옷만 410㎏에 달해 제주시는 재활용 의류로 판매한 후 현금으로 지급.
제주시 관계자는 “이들은 필요 없는 물건도 버리지 않는 ‘저장 강박증’을 겪고 있었고, 이웃들이 악취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청소차 한 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운 후 도배와 장판 교체로 깨끗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줬다”고 언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