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한 전자비행정보(EFB) 도입 등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운항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IT시스템 개선과 운항 안전 감사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전자교범 IT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자비행정보(EFB)를 도입, 항공기 조종에 필요한 각종 교범과 운항 자료 등 비행 안전 문서를 IT로 체계화시키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또 운항 품질 관리를 위한 안전 감사 제도인 LOSA 운영위원회 설립과 구축 작업에도 나선다. LOSA는 조종사의 개별 행동 특성을 분석해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이를 최적화된 표준에 맞추도록 함으로써 안전 위협 요인을 줄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모의비행장치(SIM) 도입도 검토하는 한편 항공기 운항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 및 대응을 위한 운항통제시스템의 개선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