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등 도내 우체국 집배원들의 선행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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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진화 작업 펼치며 대형 화재 막아···고장난 수도계량기 수리하기도
▲ 손용훈 집배원                           장관송 집배원

도내 우체국 집배원들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화재를 진압하고 고장난 수도계량기를 수리하는 등 따뜻한 선행 활동을 연이어 펼치면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손용훈 한림우체국 집배원은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이에 손 집배원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집 쪽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등 초기 진화 작업을 펼치면서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장관송 한림우체국 집배원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아무도 없던 주택 내 세면장에서 수도 파이프가 터져 물이 계속 흐르고 있는 것을 발견, 계량기를 찾아 잠그고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이에 집주인인 김모씨는 최근 한림우체국에 전화를 걸어 “집을 비운 사이 고장난 수도계량기를 수리해 주고, 면사무소에 신고까지 해준 우체국 집배원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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