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당 "재산신고 누락 의혹 양치석 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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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8일 새누리당 양치석(제주시 갑)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양치석 후보는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며 양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면서 자신의 재산을 일부 누락한 채 허위재산신고서를 제출, 중앙선관위 누리집 및 후보자 선거공보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양치석 후보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처음 재산신고 누락 의혹은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대지 1건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5일 양치석 후보가 스스로 총 4건이라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선관위가 추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무려 12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고, 신고에 누락된 금액만 7193만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치석 후보가 주장한 것처럼 단순 실수로 보기에는 그 금액과 건수가 너무 많아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다운계약서 작성, 부동산 투기 등 당시 공무원 신분으로 부도덕한 재산증식에 대해서도 강하게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사태가 이 정도까지 됐으면 양치석 후보는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며 “더 이상 재산누락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발뺌하는 것은 제주도민과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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