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 갖고 유권자 표심 굳히기 나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면, 경제가 살아나길 원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 부탁드린다”며 유권자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이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지난 8년 동안 청년실업률을 사상 최고치 12.5%를 기록하는 한편 가계부채도 1200조원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정권의 대통령은 올해로 9년째인 4·3 위령제에 단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선거는 깨끗한 후보 대 얼룩진 후보, 능력있는 후보 대 무능한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하느냐 하는 선거”라며 “새누리당 모든 선거구 후보들은 재산 허위신고, 토지투기 의혹, 재산은닉 의혹, 금품거래 의혹 등에 연루된 상태”라고 피력했다.
이들은 또 “여전히 ‘제주판 3김’이라 불려지는 전직 도지사의 선거 개입이 노골적으로 이뤄지는 가 하면 관권 선거라고 할 만한 상황들이 도처에 벌어지고 있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이 줄줄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한 배경에는 제주사회가 이들에 의해 얼마나 병들어 있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비단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만이 아닌 여전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제주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고, 비로소 제주가 앞으로 나갈 수 있느냐를 우리 스스로에게 묻는 기회”라며 “대한민국 정의에 반드시 투표해 달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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