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도의원 보궐선거
“동홍동 주민들의 얼굴에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13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보궐선거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꽃다발을 목에 건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당선인(64)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동홍동민들에게 밝힌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윤 당선인은 2010년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도의회에 입성한 뒤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20선거구(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역구를 옮겨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윤 당선인은 “과거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서민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었다”며 “정말 힘든 싸움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이분들이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비롯해 저를 지지하고 아껴주신 동홍동민을 비롯한 서귀포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차근차근 공약 이행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또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 백성식 후보에게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홍동의 발전을 위해 백 후보의 지혜와 자문을 구할 기회가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제주시 우도면 출신으로 제9대 제주도의원 비례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 제주 김대중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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