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포획기간 연장 생태계 붕괴 불러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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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성명

제주특별자치도가 야생노루 포획 기간을 연장키로 한 것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21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발표한 노루 적정 개체수에는 분명한 오류가 있다”면서 “포획 기간 연장이 자칫 노루 생태계의 심각한 붕괴를 불러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현재 제주도에 서식하는 노루는 약 7600마리라고 제주도는 밝히고 있는데 다소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최대 4만마리 이상의 노루가 사라진 것”이라며 “애초에 추정개체수를 지나치게 높게 추정하는 오류를 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루 포획정책의 고수는 노루 생태계에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줄 우려가 높다”면서 “제주도는 농가와 노루가 상생하고 어율려 살 수 있는 공존의 섬 제주도가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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