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중국인 피살 여성 금융거래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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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명 출국정지 및 출국금지 조치

속보=중국인 여성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범죄와 연관성이 높은 피해자의 금융거래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일부 진척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28일 “피해 여성이 다른 사람과 금융거래를 한 자료를 확보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들을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거래가 중국에 있는 인물과 관련돼 있어 현재 중국과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중요하고 의미있는 단서를 확보한 만큼 수사는 많이 진척됐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 3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에 대해서는 출국정지, 내국인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데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치명적인 부위에 여러차례 흉기로 찔린 점을 감안할 경우 단순강도나 우발적인 범죄는 아닐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안면이 있는 관계에서 분노가 표출될 경우 상대방에게 잔인한 공격성을 보이는 성향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면식범에 의한 살인사건일 가능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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