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스포츠 열정으로 뜨거워진다
제주섬, 스포츠 열정으로 뜨거워진다
  • 문정혁 기자
  • 승인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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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29일 제주종합경기장서 ‘팡파르’…참가 선수단 규모 역대 최고
道체육회, 엘리트‧생활체육 통합 이후 첫 축제…국악소녀 송소희 등 초대

제주도민들의 화합과 전진을 꾀하는 스포츠체전인 올해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가 오는 29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도전 50년, 함께 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 체육’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올해 도민체전은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제주도민 최대의 스포츠 잔치이자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통합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의 첫 대회로 2만명에 가까운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단 규모 역대 최대=올해 도민체전은 반세기를 기념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단 규모도 역대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도민체전은 참가 선수단 규모가 1만9374명(임원 2922명, 선수 1만6452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1민8931명보다 443명 증가한 것으로, 참가 선수단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각 부별 참가 현황을 보면 중학부와 고등부의 참가 신청 인원이 지난해 대비 각각 122명, 194명 증가했고, 학교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로 인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발굴되면서 엘리트 선수로 참가하는 인원도 소폭 늘었다.

 

또한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여가생활을 즐기는 풍토가 정착되면서 동호인부의 참가 인원도 332명이 증가했다.

 

▲도민체전의 ‘꽃’, 성화 봉송=도민체전 성화는 28일 고·양·부 신화가 깃든 삼성혈에서 채화됐다. 이 성화는 도민체전 50회를 기념해 제주 곳곳을 50구간으로 나눠 봉송되고 있다. 이후 도민체전 성화는 대회 개막일인 29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주경기장 성화 1주자는 제1회 도민체전에서 육상 200m 1위를 차지한 강공우씨와 1966년 전국체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최영배씨가 맡았다.

 

2주자는 통합체육회 출범을 기념해 통합 종목 단체 1호의 수장인 고남식 제주도 철인3종경기협회장과 서귀포시체육회 소속 김정오씨가 예정됐다.

 

3주자는 시드니장애인올림픽 육상 400m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역도 72㎏ 이하급 동메달리스트인 문정훈씨, 자원봉사자 김지훈씨가 맡았다.

 

아울러 성화를 점화하는 4주자는 제주 체육의 꿈나무인 홍지혁군(씨름, 한림초6)과 김가현양(축구, 도남초6)이 예정됐다.

 

▲개회식과 폐회식=개회식은 29일 오후 4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선수단 입장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개회 선언과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식전 행사에서는 50년 도민체전의 발전상을 담은 다큐 영상이 상영된다.

 

또 한림초등학교와 애월중학교 학생들의 치어리딩, 제주도립무용단의 공연, 장애인 동호회와 함께 하는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국악소녀 송소희와 여자 아이돌그룹 피에스타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도민체전의 폐회식은 오는 5월 1일 오후 5시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대회 기간 높은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 대한 시상과 내년도 개최지인 서귀포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3일간의 뜨거운 스포츠 열전이 마무리된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는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며, 대회 기간 제주 향토음식의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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