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파종기로 인건비 82% 절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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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업기술센터, 마늘 파종 기계 보급 평가회 개최
올해까지 19대 마늘 기계 파종기 농가 보급...인력난 해소 도움

마늘 파종기로 인건비가 82% 가까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는 17일 대정읍 상모리 일대에서 ‘마늘 파종 기계 보급 사업 관련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허창옥 의원(무소속·서귀포시 대정읍)과 마늘 재배농가, 농협 직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마늘 파종 수확작업 시 1000㎡당 평균 생산비(223만9000원) 중 인건비(90만4000원)가 40.4%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농업기술센터는 올해까지 모두 19대의 마늘 기계 파종기를 농가에 보급해 인건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1000㎡ 당 파종에 소요되는 인건비는 35만원이지만, 마늘 기계를 이용한 파종 시 인건비·유류대 등을 포함해 6만3250원 정도가 소요돼 81.7% 인건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분석했다. 


손명수 소장은 “도내 마늘 재배면적 2500여 만㎡ 중 파종기 보급을 80%(2000만㎡) 수준으로 높이면 매년 60억 원 정도의 인건비 절감은 물론 인력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도 15대의 파종기를 보급하는 한편 2018년까지 기계를 활용한 파종 면적을 50만㎡ 이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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