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변 골칫거리‘파래’ 해결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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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대책 TF팀 첫 회의 19일 개최

제주 해변의 골칫거리인 파래 문제의 해결 방안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파래대책 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19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어촌계사무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주도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파래 이상번식 연안의 수질특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 내용의 공유와 향후 TF 운영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해변 파래는 조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제주도 동부해안을 중심으로 매년 다량 발생,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를 풍기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하지만 원인이 해양환경 변화와 지형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다.


도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파래의 추정량은 138만㎡·1만t이다.


지금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파래가 다량 발생하는 신양 해변 등에서 파래를 수거, 농가퇴비로 제공하는 한편 파래를 이용 다양한 자원화 방안도 시도했으나 경제성이 미흡한 상태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하절기 파래의 대량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TF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적의 해결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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