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원, 송아지 28마리 분양...20일까지 신청 받아
우수 혈통 송아지 28마리가 도내 농가에 분양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경원)은 지난해 3월부터 9월 사이 태어난 송아지 28마리(암컷 10마리·수컷 18마리)의 분양 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양되는 한우송아지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혈통 등록을 마쳤으며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외모심사를 통과한 개체이다.
현재 구제역 등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수송아지는 거세를 했다.
분양가는 제주지역 3개월 평균가격을 적용해 암송아지(180㎏) 234만원, 수송아지(256㎏) 318만5000원을 기준 가격으로, 체중 변화가격 6600원을 추가해 산정한다.
각 행정시 축산과에 20일까지 신청을 완료하면, 분양대상 우선순위에 따라 축산진흥원에서 최종 분양 대상자를 확정한다.
송아지는 개체별 추첨에 의해 농가에 분양되며 분양대금 납입 후 인수가 이뤄진다.
분양대상 우선순위는 ▲육종 및 한우개량사업 참여농가 ▲축산진흥원 주관 교육이수 농가 ▲재해발생 한우 사육농가 ▲신규로 한우사육을 희망하는 자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수 혈통의 송아지 농가 분양으로 한우의 유전능력개량 및 고품질 쇠고기 생산을 위한 비육 밑소 활용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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