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대부분 미국 대학 진학
한국국제학교 제주(교장 크리스틴 제러백·이하 KIS 제주)는 개교 5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21일 첫 고등학교 졸업식을 갖고 졸업생 52명을 배출한다.
이번 고교 졸업식에는 모든 교직원과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국내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 교장,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첫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을 축하할 예정이다.
4년간의 고교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대부분 미국 대학으로 진학한다. 이들의 합격 대학은 70여 곳(복수합격 포함)으로 아이비리그 소속인 코넬대와 10위권 존스 홉킨스대, 상위권인 노스웨스턴대, 미시건대, 뉴욕대, 조지아 공대 그리고 최근 인기 명문대로 떠오르는 UC 계열(UCLA, UC Berkley 등), 홍콩대와 홍콩과기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일부 학생들은 예능 우수 대학인 파슨스 스쿨과 스쿨 오브 비디오 아트, 버클리 음대 등에도 입학 허가를 받았다.
KIS 제주의 제러백 교장은 “2011년 개교 이후 철저한 교육과정과 기숙사 운영을 통해 미국 명문 사립기숙학교로서의 틀을 잡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첫 고교 졸업생들의 좋은 진학 성과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KIS 제주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인 중심의 교사 140여 명과 직원 7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는 8월 시작하는 2016/17학년도에는 학생 수가 9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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