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제주 탑동해변 공연장에서 영화 ‘계춘할망’ 야외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구좌읍 평대리 등 제주도 전역에서 촬영 된 영화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영화 속 제주는 계춘할망이 칠십 평생을 살아 온 삶의 터전이자 손녀 혜지와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큰 의미를 가지며 눈길을 끈다.
제주도 관계자는 “탑동해변 공연장은 아름다운 제주 해변의 풍광과 함께 시원한 바다내음을 음미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제주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계춘할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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