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지역 사회와 연계한 감귤 상품 개발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6일 제주관광과 감귤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인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와 (재)제주테크노파크, 하효마을이 공동추진하며 2017년 12월까지 총 3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감귤 체험프로그램과 감귤푸드, 가공식품, 감귤스테이(숙박), 감귤문화상품 등 감귤 6차산업화 상품과 브랜드개발, 감귤 융복합지구 허브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사업추진을 통해 마을 이야기가 담긴 감귤을 활용한 요리 개발, 감귤 꽃 영화제 등 상품개발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과거 대학나무로 불릴 정도로 제주 경제에 효자노릇을 했던 제주 감귤이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원을 다양화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판로개척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충하는 새로운 효자나무로 재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은 하효마을이 핵심지역으로 서귀포, 효돈동, 영천동, 남원읍 등에서 진행된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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