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첫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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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중국 녹지그룹, 2019년 7월까지 호텔.카지노.쇼핑몰 등

제주시 노형동 도심에 들어서는 초고층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건축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뤼디)그룹은 지난 27일 제주시로부터 착공신고필증을 교부받은 후 공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5일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52일 만이다.

 

중국건축이 착공신고필증 교부일로부터 38개월 내에 준공을 확약함에 따라 2019년 7월까지는 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최고 높이 169m(38층)에 연면적 30만2777㎡ 규모로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호텔 부대시설,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3만9000㎡ 규모의 쇼핑몰과 호텔 부대시설에는 젊고 감각있는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의 부띠크숍 100여 개와 레스토랑, 메디컬스파, 찜질방 등이 어우러진다.

 

또 2층 전체에는 게임테이블 200개와 슬롯머신 4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영업장면적 9120㎡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호텔리어, 카지노딜러 등 고급 일자리 2200개를 창출하고,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고 관광진흥기금도 가장 많이 내는 도심 레저형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은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공동개발한 후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호텔 부대시설, 스카이라운지 등 전체 연면적의 59%는 롯데관광개발이 소유·운영하고, 녹지그룹은 호텔레지던스를 국내와 중국에 분양할 계획이다.

 

녹지그룹이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전체 객실이 지상 62m이상에 위치해 한라산과 바다를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으며, 5성급 특급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호텔서비스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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