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여성 소방서장 탄생...고민자 동부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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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취임...전국서 2번째로 여성 소방서장 기록

제주에서 처음으로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다음달 1일자 승진·전보 인사를 통해 고민자 제주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을 동부소방서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고 신임 서장은 지난 1월 실시된 정기인사를 통해 소방정으로 승진하면서 제주 최초 여성소방정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6개월간 제주소방본부 119종합상활실장으로 근무를 해 온 고 신임 서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강대유 동부소방서장의 후임으로 소방서장 자리를 맡게 되면서 제주 최초의 여성 소방서장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는 원미숙 강원도 횡성소방서장에 이은 전국에서 두번째 여성 소방서장이기도 하다.


1984년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한 고 신임 서장은 소방안전본부 예산장비담당, 소방교육대 담당, 제주·서귀포·서부소방서 소방행정담당, 예방지도담당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낡은 소방차량 현대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노후율을 크게 저감시키고, 소방안전특별회계를 처음으로 운영해 소방재정 운영 안전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고 신임 서장은 “소방조직은 재난 현장에 대비하는 조직인 만큼 안전을 바탕으로 매사 준비하는 여성 소방서장으로서 스토리가 있는 소방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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