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변수 많은 K리그…'감귤타카' 제주가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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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으로 리그6위…"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K리그 선두권에서 떨어졌지만 아직 올해 경기는 절반만 끝난 상황, 변수가 많은 하반기에 반등을 노릴 기회는 충분하다.


제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 속에서 승점 27점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 리그 2위, 득점 순위 1위를 달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던 제주는 날이 더워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각종 변수가 많아 아직 좌절하긴 이르다.


리그 1위 전북이 다음 달 2013년 심판 매수 사건으로 징계처리를 받아 리그 순위의 지각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전북이 승점 -10점 징계를 받을 경우 1위부터 7위까지 팀 간 승점 차이가 4점에 불과해 한 경기의 승패로도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또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K리그 선수들이 있어 이들의 공백이 하반기 초반 순위 경쟁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현재 리그 2위인 서울과 승점이 4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감귤타카’로 대변되는 빠른 패스와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면 제주가 하반기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은 “전북과 FC서울, 제주가 우승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울산과 성남이 이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무패 행진 중인 전북과 맞붙는다.


홈경기에 강한 제주가 배수진을 치고 최강자 전북을 꺾으면 분위기 전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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