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의 상반기 항공여객 실적이 증가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은 135만93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6만5093명보다 27.6%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 실적은 640만97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0만9967명보다 14.3% 늘었다.
특히 지난달 국내 여객실적 전체 269만3029명 중 제주노선이 231만5942명으로 86%의 높은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제주노선 탑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73.8%에서 92.1%로 증가해 제주노선의 뜨거운 인기와 함께 높은 수익성이 입증됐다.
이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사태의 기저 효과와 방학 및 휴가철 영향 등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돌입 등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내국인의 꾸준한 해외여 수요상승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외 항공여객실적은 498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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