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와 제주동부소방서(서장 고민자)는 10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행원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 가상 화재에 따른 합동 화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화재 훈련은 지난해 7월 발생한 김녕 풍력발전단지 1호기 화재 1주년에 즈음해 제2의 화재 발생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양 기관은 풍력발전기 탈출과 인명 구조를 위한 라펠(rappel) 훈련,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훈련, 타워 위에 위치한 나셀 화재 발생 진압 훈련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이번 훈련 과정의 미비점과 개선점을 발굴해 풍력발전기 화재 대응 시스템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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