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해변공연장 광장에서 해변공연장 공공화장실 내 여성·아동 SOS 안심 비상벨(21개) 설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안심 비상벨은 위기 상황에서 벨을 누르면 112센터와 자동 연결돼 범죄에 사전 대처할 수 있는 사회안전 시스템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정책과장,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벨 개통식 및 경찰악대 축하 연주, 여성폭력 예방 거리 홍보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20일 경찰청,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해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안전 지킴이단을 구성해 안심 비상벨의 사후관리를 도울 것”이라며 “폭력 범죄의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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