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은 전국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부동산 호황에 힘입어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주간별 아파트 가격통향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부산(0.12%) 다음으로 서울(0.11%)와 함께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최근 전국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역은 부동산 호황에 의해 토지매매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세계약의 경우 가을 이사철을 대비한 선점 수요와 여름 휴가철 마무리로 문의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제주지역은 전주와 비교해 전세가격의 변동이 없었다.
한편,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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