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연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동대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단, 최원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김주남 롯데면세점 제주㈜ 대표이사 등 9개 결연기업 대표들과 하민경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대표, 김수열 한국작가회의 제주지회장 등 16개 결연 예술단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1차 결연에 참여한 기업들의 결연금 총액은 1억6900만원으로, 여기에는 ‘메세나 매칭그란트 사업’으로 결연한 단체에 대한 제주도 매칭비 3100만원이 포함돼 있다. ‘메세나 매칭그란트 사업’은 기업이 문화예술단체에 지원해주는 금액에 비례해 제주도가 추가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6개 기업과 5개 단체가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의 경우 공연 활성화·기획·제작 분야 4개 단체와 결연을 한다.
이동대 회장은 “이번 메세나 결연식은 협회 창립 후 가장 뜻깊은 행사이자 제주도 메세나 역사의 첫 페이지를 기록하는 행사”라며 “메세나를 통해 기업은 단순 후원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의 공익성을 매개로 문화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예술단체는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보장받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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