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3일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자전거 여행길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을 발표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 종달바당~김녕성세기해변, 제주시 애월해안도로~애월 한담공원, 서귀포시 하모해수욕장~송악산~산방산, 서귀포시 새섬~천지연폭포~정방폭포~쇠소깍 등 4개 코스가 선정됐다.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27km)는 완만하고 쉽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려한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다.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10.7㎞)는 애월해안로를 따라 중엄새물, 한담해안산책로 등을 쉬어가며 즐길 수 있는 경관이 수려한 구간이다. 서귀포시 하모리에서 안덕면 사계리(8.8km) 구간은 알뜨르 비행장, 마라도, 송악산, 산방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이다.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하효동(10.7km) 구간은 새섬, 천지연 폭포, 정방폭포, 섶섬 등 폭포와 섬, 바다 풍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은 △가족, 연인이 가볍게 여행·데이트· 나들이가 가능한 연인코스 △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도심 인근에 있고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자전거 마니아를 중심으로 국토종주길을 달릴 수 있는 종주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행정자치부는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안내 지도를 제작해 관광안내소,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고 한국관광공사, 행정자치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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