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양제경 제주 가을밤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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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귀포예술의전당서 리사이틀...미국.유럽서 활동하는 실력파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오페라 ‘이피제니’에 출연해 ‘세련되고 고급스런 테크닉을 갖춘 연주자’라 호평 받은 소프라노 양제경이 고향 제주의 가을을 환상적인 목소리로 물들인다.

 
제주출신 소프라노 양제경 리사이틀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양제경은 미국 플로리다 오페라 국제콩쿠르 1위와 중국 닝보국제콩쿠르 2위, 스페인 빌바오 국제성악콩쿠르 3위, 이탈리아 파비아 국제콩쿠르 3위 등 해외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성악가로 주로 미국무대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최근에는 유럽 무대로 자리를 옮겨 현대 오페라까지 아우르는 성악가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소프라노 양제경이 고향 제주에서 오랜만에 갖는 공연으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중 ‘나의 친애하는 후작님’, 모차르트의 ‘돈 파스콸레’,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 주요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며 오페라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입맞춤’과 ‘아베마리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곡을 비롯해 ‘엄마야 누나야’, ‘꽃 구름 속에’, ‘섬집 아기’ 등 주옥 같은 한국 가곡을 무대에 올리며 관객과 하나 되는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바리톤 김주택과 기타리스트 박종호, 피아니스트 박형진 등 세계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공연에 풍성함 더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프리컴티켓(ticket.freecomm.kr) 또는 전화(1544-0265)로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3만원으로 신분증 지참 시 도민은 30%, 학생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740-6444.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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