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제주도 국정감사...제주현안 이슈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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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국토위, 11일 안행위 제주서 국감...민군복합항 현지 점검, 창조센터 시찰 등 '관심'
▲ 제주신보 자료사진.

 

국회 국정감사가 2년만에 제주에서 열린다.


원희룡 지사가 국정감사를 제주 현안에 대한 중앙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점에서 제주에서 열리게 될 국회 국감에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 등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30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 등을 현장시찰할 예정이다.


이어 국토교통위원회가 10월 7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현장방문도 예정돼 있다.


같은 날 국방위원회도 제주를 방문해 서귀포시 강정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을 현장 점검한다.


10월 11일에는 안전행정위원회가 제주를 찾아 제주도청에서 오전에는 제주도, 오후에는 제주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제주지역 국가기관들에 대한 국감도 이어진다. 법제사법위원회는 10월 6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제주지방법원, 같은 날 광주고등검찰청에서 제주지방검찰청을 대상을 국감을 진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10월 7일 국회에서, 제주대와 제주대병원은 같은 달 11일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게 된다.


국회 국정감사가 제주에서 열리기는 2년 만이다. 2012년 행정안전위원회, 2013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2014년 국토교통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제주를 찾았지만 지난해에는 제주도가 국정감사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제주도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제주의 주요 현안을 부각시키고 중앙 차원의 협력을 적극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원 지사도 최근 열린 정례직원조회에서 “감사와 지적을 받아들이면서도 제주의 입장과 현안들에 대해 정부정책과 협력을 이끌어 내고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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