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42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과 위성곤 의원(서귀포시)도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과 무소속 의원 등은 지난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대토론회를 갖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공동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 박근혜는 민간인 최순실에게 국정의 주요 분야를 자문하고 결정 권한을 넘겨 헌법의 근간인 민주주의를 파괴하였고, 직업공무원제도를 무너뜨렸다”며 “자신이 직접 연루된 뇌물수수 사건으로 인해 국정을 부패세력의 치부수단으로 만들었고, 국민에게 엄청난 치욕감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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