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등단
고용석 가파초등학교장(56·사진)이 격월간 ‘에세이스트’ 2016 11·12월호(통권 70호)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 수상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거미의 그물망’으로, 심사위원들은 “작품 자체가 하나의 거미집처럼 촘촘하게 짜여 있다”며 “특히 안정된 문장과 정확한 어휘 선택, 그리고 풍부한 사유의 폭에서 작가의 역량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고 평했다.
고씨는 “끝없이 도전해야만 하는 삶 속에서 나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사유하며 울림이 있는 글을 써내고 싶다. 기꺼이 초행길로 발걸음을 내 딛는다”며 “특히 내 곁에서 말없이 응원을 보내준 아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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