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이 25일 전국대학생시국회의가 제안한 동맹휴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31대 학생회는 지난 23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맹휴업 관련 찬반투표를 진행한 끝에 동맹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25일 오후 4시 제주대 사라캠퍼스에서 ‘국정농단 박근혜 정권 퇴진’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청까지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총학생회는 “강의실이 아닌 거리로 나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으려고 한다”며 “제주에서의 외침을 청와대에서도 귀 기울여 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전국 각 지역에서 대학생 총궐기를 개최하고, 25일 수업 대신 소속 대학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의 동맹휴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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