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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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28일 에티오피아서 개막…30일 최종 결정
▲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오는 30일 오후(한국시간)에 판가름 난다. 이는 2014년 3월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제11차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해녀문화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의 심사 결과, 등재 권고를 받은 바 있다. 평가기구는 신청 유산의 평가결과를 ‘등재’, ‘정보 보완’, ‘등재 불가’ 등으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외교부와 주유네스코대표부, 문화재청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제주해녀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린다.


또 이번 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되면 다음 달 중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등재 선포식을 열고 도민과 기쁨을 같이한다.


선포식은 해녀문화 전승·보전 계획을 담은 ‘해녀헌장’을 발표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해녀박물관을 한 달간 무료 개장해 해녀문화를 널리 알리고, 내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제주해녀문화 등재를 추진해 국가중요어업유산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어 제주해녀문화 3관왕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도민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등재가 결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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