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의 목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미래일기'가 시청률 부진 끝에 2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0분 방송된 '미래일기'의 마지막 8회 전국 시청률은 1.2%를 기록했다.
'미래일기'는 출연자가 시간 여행자가 돼 자신이 원하는 미래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시간여행 버라이어티로, 유명 연예인들이 특수 분장으로 말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마지막 출연자로는 개그우먼 장도연과 걸 그룹 SES 출신의 슈(유수영)가 각자의 어머니와 함께 등장했다.
지난 2월 설 연휴에 파일럿(시범제작)으로 첫선을 보였을 때는 시청률이 7.8%로 양호했으나, 지난 9월 정규 편성된 이후로는 1~2%대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TV '자기야-백년손님'은 이날 7.7%, KBS 2TV '해피투게더'는 4.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