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국 시·군·구 중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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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전국 시·군·구 중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지역특산물 명칭을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상표법에 도입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관련 통계를 13일 발표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제주시는 9개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보유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경상북도 포항시(포항구룡포과메기 등)와 전라남도 진도군(진도홍주 등)과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명성 ·품질 등이 해당 지역의 지역적 특성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을 인정해 상표권으로 보호해 주는 제도다.


제주시는 제주옥돔과 제주은갈치, 우도땅콩, 제주고등어, 제주전복, 제주톳, 제주굴비, 제주우뭇가사리, 제주섬오가피 등 9개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소중한 공동 자산인 지리적 표시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2006년 ‘장흥표고버섯’이 제1호로 등록된 후 지난 10년간 총 332건(지난 10월 말 기준)이 등록됐다. 서귀포시는 제주돼지고기, 제주한라봉 등 2개를 보유하고 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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