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항공권 벌써부터 좌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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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예약률 90% 육박…승객 선호 시간 경우 이미 마감돼

설 연휴(2017년 1월 27~30일)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벌써부터 이 기간 제주노선 항공권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연휴와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2017년 1월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타지방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국내선 항공권 예약률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승객들이 선호하는 황금시간대 항공권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이번 설날에는 내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형성돼 항공권 확보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연휴 막바지 제주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관광객과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항공사들은 설 연휴 제주노선 좌석난 해소를 위해 임시편 운항을 검토하고 있어, 아직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승객들의 항공권 쟁탈전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호텔 업계에 따르면 14일 현재 설 연휴 호텔 예약률은 벌써부터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이 다가올수록 예약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도 설 특수를 누리기 위해 여행 상품할인율을 낮추고 있다.


이와 관련 항공업 관계자는 “명절 이동 수요와 여행 수요가 겹치고 있어 올 설에도 항공권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 기간 승객들의 원활한 수송과 이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시편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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