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가꾸니 맛도 영양도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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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텃밭 체헝학습장에다 급식재료 확보 ‘일석이조’
제주도내 상당수 학교들이 텃밭을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소로 활용하면서 친환경 급식 재료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아라중학교의 ‘초록빛 농장’을 비롯해 도내 16개 학교에서 학교 인근에 친환경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 운영 학교 및 규모(단위는 ㎡)를 보면 제남교 (123), 물메교 (115), 금악교(125), 신촌교(468), 북촌교(495), 보목교(1056), 도순교(300), 수산교(150) 등이다.

또 풍천교(300), 성읍교(330), 가마교(45), 토산교(33), 남원교(240), 하례교(200), 서광교(1만 2941), 덕수교(1500), 아라중 (2300)도 텃밭은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들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텃밭을 정리하고 배추, 상추, 옥수수, 무, 대파, 부추, 방울토마토,가지 등을 재배해 학교 급식 재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부 학교는 매주 1회 ‘친환경 급식의 날’ ‘음식물쓰레기 없는 날’로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친환경 식생활 및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토록 하고 있다.

특히 아라중(교장 부태림)은 2003년부터 학교운영위원회가 주축돼 친환경.유기농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 초록빛 농장을 개장해 친환경 학교급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9월 농림부가 주관한 제4회 친환경농업대상 학교급식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상당수 학교의 텃밭 운영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전한 심신 발달에도 도움을 주면서 전국 학교에서 베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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