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신산갤러리
“순간순간 스치는 영감을 차곡차곡 쌓고 우리들의 작은 꿈을 덧입혀 전시를 마련했습니다.”제주대 미술학과 3년생들이 이 같은 마음으로 11∼16일 신산갤러리에서 ‘예림전’을 열고 있다. 아직 졸업을 1년여 앞둔 예비 작가들로서 예술혼을 활활 불사를 미래의 모습을 진중하게 상상하며 착실하게 배우고 구현한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내걸었다. 한국화 7명, 조소 10명, 서양화 23명 등 40명의 작품들로, 일견 서툴면서도 열정과 투지로 넘쳐 뜨겁다.
한편 제주대 인문대학 미술학과 학생들은 매년 1, 2학기에 1회씩, 총 2회 전시를 정기적으로 마련하는데, 1학기엔 전 학년이 참가해 제대미전을, 2학기에는 학년별 전시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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