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전국적인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해 17일 ‘AI안심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 제주본부는 이날 농협은행 제주영업부를 찾은 고객들에게 닭가슴살 바비큐 제품(육포)을 나눠주며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가금류 제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홍보 차원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협 제주본부는 이날 제주영업부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도내 22개 전 영업점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3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증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협 제주본부는 지난해부터 구내식당에서 ‘매주 수요일은 닭고기 먹는 날’로 정하고 삼계탕 등 닭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병기 본부장은 “AI는 열에 약해 70도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해도 바이러스가 소멸해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민들도 닭고기, 오리고기 등 가금류 제품을 좀 더 안심하고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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