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농공단지 확장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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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억 투입해 기본계획수립 및 영향평가 용역 착수
2020년까지 완공 계획…398억원 소요돼 토지 보상 등 귀추 주목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3개 노후 농공단지(구좌, 금능, 대정)를 확장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도는 다음 달 구좌·금능·대정 농공단지 확장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및 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현재 제주 농공단지는 조성된 지 20년 이상 지나면서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가운데 시설 개선 및 전문 단지화를 위한 개선이 요구돼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7900만원을 들여 농공단지 시설개선 및 확장사업 기본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한 바 있다.


용역 결과 사업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올해 확장사업 예산 7억1500만원을 확보해 후속 절차인 기본계획 수립 및 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이달에 모두 발주, 다음 달 본격 착수한다.


단지별 확장 규모를 보면 구좌농공단지는 5만7325㎡로, 현재 면적(6만7481㎡)의 85%에 이르는 규모다.


금능농공단지는 19만6133㎡로, 현재 13만110㎡의 1.5배다. 대정농공단지의 확충 부지 면적은 10만4127㎡로 현재 면적(11만5273㎡)의 90% 수준이다.


제주도는 올해 중으로 단지지정(변경)을 추진해 2018년 하반기에 첫 삽을 떠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단지 분양 및 입주 시기는 2021년으로 총 사업비는 398억원이 소요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3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노후 기반시설 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함으로써 노후 농공단지를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농공단지 확장사업을 공기업이 주도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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