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영유아 예방 접종률 전국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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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완전 접종률 2015년 88.33%로 전국보다 2.17%p낮아
중요성 인식 부족·바쁜 일정 탓…부모 관심 절실

제주지역 영유아 예방 접종률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아 부모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인 예방 접종에 앞장서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18개월이 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2015년 7월~2016년 6월 출생)를 대상으로 B형간염, 폐렴구균, 수두 등 7종에 대한 접종 결과를 파악한 결과 완전접종률이 88.55%에 그쳤다.


완전접종률은 연령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비율을 말한다.


제주지역의 영유아 완전 접종률은 2015년 88.33%, 2016년 88.55%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2015년 기준 제주지역 대상자(5829명)의 완전접종률은 88.33%로서 전국 평균(90.5%)에 비해 2.17%포인트 낮았다. 반면 강원도는 91.63%의 예방접종률을 보여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예방접종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보호자의 바쁜 일정 등으로 인해 접종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예방접종 시기가 도래할 경우 사전알림 문자서비스, 우편 발송을 통해 빠짐없이 접종 안내를 하고 있다”며 “2월 3일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담당 연구원을 초빙해 예방접종 담당자의 역량강화 교육은 물론 타시·도 우수사례 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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