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고소득 작물인 쪽파의 여름재배가 가능하도록 우량계통을 선발하고, 연중생산 체계 확립을 위한 시험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하는 단경기 쪽파 생산용 종구(種球)를 자체 생산하고, 겨울철보다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는 여름철 수확 쪽파를 본격 재배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여름재배용 우량 계통 선발을 위해 국내 23개 지역에서 수집된 35계통에 대해 유전적, 형태적 분류를 추진한다.
또 단경기 재배기술 확립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여름재배에 적합한 우량 계통 선발, 우량 종구 생산과 저장기술 등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 잎 쪽파 단경기 생산 체계를 확립해 연중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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